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
면역력 결정 유전자, 마이크로바이옴=제2의 유전자
2014년 아시아 최초 대변은행 '골드바이옴' 설립
감염의학 분야 권위자 드시모네 교수와 협업
'복합균' 노하우 확보…건기식, 화장품 시장 진출
'면역항암제' 시장 도전장…
“저희는 면역회사를 지향합니다. 면역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이 ‘제2의 유전자’라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이라고 보고 10여년간 연구해왔어요.”
김석진 바이오일레븐 연구부문 총괄 대표(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장·이하 소장)은 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의학이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역병’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역병에 맞서는 힘 ‘면역력’은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유전자로 결정되는데 이는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반면 마이크로바이옴은 노력 하에 변화시킬 수 있는 유전자”라고 운을 뗐다. 김 소장이 2009년 나무물산(바이오일레븐 전신)을 창업한 배경이다.